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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감자 심는시기,실패없는 심는방법 노하우

by wiky crop 2025. 3. 19.
중부지방 봄감자 심는 시기와 심는 방법: 텃밭 초보에서 경험자로 거듭난 나만의 노하우

감자 심는 시기

감자 심는 시기와 심는방법  

안녕하세요, 텃밭에서 감자를 몇 년째 키우며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입니다. 감자는 처음엔 "그냥 심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흙 속에서 썩은 감자를 캐내며 깨달은 게 많아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정리한 감자 심는 시기와 방법을 최대한 상세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와는 좀 다르게, 저만의 팁과 실수를 솔직히 담아볼게요. 자, 감자 농사 시작해볼까요?

 

1. 감자 심는 시기: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달라요

감자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봄과 가을, 두 번 심을 수 있는 작물이에요. 하지만 언제 심느냐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제가 처음엔 시기를 잘못 맞춰서 장마에 감자가 물에 잠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날씨와 지역을 꼼꼼히 체크하게 됐습니다.

 

감자 심는 시기


봄 감자 

 

중부 지방: 3월 중순~4월 초가 딱 좋아요. 제가 사는 곳이 중부인데, 3월 초에 너무 일찍 심었다가 늦서리로 싹이 타버린 적이 있어요. 보통 토양 온도가 10℃ 이상 올라가면 안전해요.  


남부 지방: 2월 중순~3월 초가 적당합니다. 남쪽 친구는 2월 말에 심어서 6월 초에 벌써 캐더라고요.  
수확 시기: 6월 하순~7월 상순. 장마가 오기 전에 캐는 게 중요해요. 저는 장마 타이밍을 놓쳐서 감자가 썩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가을 감자

 

중부 지방: 8월 상순~중순. 더 늦으면 서리가 내려서 감자가 얼어버릴 수 있어요.  
남부 지방: 8월 중순~하순. 가을은 여름 더위가 지나갈 때쯤 심는 게 핵심이에요.  

 

수확 시기: 10월 말~11월 초. 서리가 내리기 전에 캐야 합니다. 작년 가을에 11월 초에 캤는데, 땅이 살짝 얼기 시작해서 고생했어요.
팁: 날씨 앱을 자주 보고, 특히 늦서리나 장마 예보를 확인하세요. 감자는 온도에 예민해서 타이밍이 생명이에요.

 

 

2. 씨감자 준비: 성공의 첫걸음

감자는 씨앗이 아니라 씨감자를 심는 작물이라 준비 과정이 좀 달라요. 처음엔 마트에서 산 감자를 심어봤는데, 싹은 나왔지만 알이 작고 병에 걸리더라고요. 그 뒤로 농협이나 종묘상에서 씨감자를 사서 심기 시작했어요.

 

감자 심는 시기


씨감자 고르기

 

크기는 30~50g 정도가 좋아요. 너무 작으면(20g 미만) 싹이 약하고, 너무 크면(250g 이상) 낭비예요.  
건강한 씨감자를 골라야 해요. 상처 없고, 껍질이 매끈한 걸로! 저는 한번 썩은 씨감자를 심었다가 밭 전체가 망한 적이 있어요.

 

- 먹다 남은 감자를 심으면 수확량이 떨어지거나, 잘 자라지 않아 씨알이 작은 감자가 달림.

- 감자의 종류는 대표적인게 수미, 두백, 남작임.

- 수미, 두백, 남작등 구입한 씨감자를 30g정도로, 너무 크거나 작게 자르지 말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 쪄먹기에는 수미가 좋고, 조림으로는 두백이 좋고 하는데, 남작이나 수미나 두백이나 모두 맛이 좋아요.

- 가장 많이 심고 구하기 쉬운 감자는 수미 감자입니다.

 

씨감자 싹 튀우기

 

씨감자 싹 틔우기(자르기,소독법)

씨감자 싹 틔우기,씨감자 자르기 소독법씨감자 싹 틔우기감자를 파종하기 전에 씨감자 싹 틔우기로 씨감자의 휴면을 완전히 타파시키고 싹을 짧고 굵게 키워서 파종함으로서 줄기에 흑지병

korea.date.or.kr

 

3. 밭 준비: 감자가 좋아하는 집 만들기

감자는 토양이 까다롭지 않은 편이지만, 배수가 안 되면 끝장입니다. 제가 처음 텃밭을 했을 때 물빠짐이 나빠서 감자가 물에 잠겨 썩었어요. 그 뒤로 흙을 잘 골라요.

 

 

감자 심는 시기


토양 조건:  
pH 5.5~7.0의 약산성중성 토양이 이상적이에요. 저는 집에서 pH 측정기를 사서 체크했는데, 너무 산성이면 석회를 살짝 뿌려줬어요.  
모래 섞인 흙이 좋아요. 물빠짐이 중요하니까요.


거름 주기:  
심기 2주 전에 퇴비(30평당 200kg)와 비료(질소 1kg, 인산 0.9kg, 칼리 1.3kg)를 뿌려요.

 저는 처음에 퇴비를 바로 뿌리고 심었는데, 발효 가스 때문에 감자가 썩더라고요. 꼭 며칠 두세요.  


밭을 갈아준 뒤 이랑을 만드는데, 두둑 폭은 70~100cm로 해요. 두 줄 심기를 할 거면 100cm로 넓게 잡아요.

 

4. 감자 심는 방법: 깊이와 간격의 기술

감자 심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요. 저는 처음에 너무 깊게 심어서 싹이 안 올라왔던 적이 있어요.


심는 깊이:  
봄: 10~15cm 깊이로 심어요. 씨감자 절단면이 아래로, 싹이 위로 오게 해야 싹이 빨리 나와요.  
가을: 5cm 정도로 얕게 심어요. 여름 끝이라 땅이 따뜻해서 깊이 심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심는간격:  
한 줄 심기: 두둑 폭 70cm, 씨감자 간격 20~30cm.  
두 줄 심기: 두둑 폭 100cm, 줄 간격 4050cm, 씨감자 간격 20~30cm.  
저는 두 줄 심기를 선호해요. 초반에 지온이 높아서 감자가 더 잘 자라더라고요.


멀칭:  
비닐 멀칭을 하면 잡초도 줄고, 땅이 따뜻해져서 좋아요. 저는 처음엔 안 했는데, 풀 뽑다가 허리가 남아나질 않아서 그 뒤론 꼭 해요. 싹이 나오면 비닐을 살짝 찢어서 밖으로 빼줍니다.

 

 

5. 관리: 감자를 튼튼하게 키우는 법

심고 나서도 손이 좀 가요. 제가 처음엔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가 약해진 적이 있었는데, 적당히가 중요하더라고요.

 

감자 심는 시기


물 주기

싹이 나올 때와 꽃이 필 때 물을 충분히 줘요. 모래땅은 3~4일에 한 번, 점토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요.  
저는 처음엔 매일 줬는데, 오히려 뿌리가 썩더라고요. 흙이 마르면 주는 정도로만!


북주기  
싹이 10cm쯤 자라면 흙을 덮어줘요. 10~15일 뒤 한 번 더. 감자가 땅 위로 올라오면 초록색으로 변해서 못 먹게 되니까 꼭 해줘야 해요.  
멀칭한 경우엔 흙을 비닐 안으로 채워줍니다.


병해충
감자마름병이 무서워요.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 바로 제거하고 약을 쳤어요. 저는 작년에 역병으로 절반을 잃어서 이제 정기적으로 살펴봅니다.

 

6. 감자 수확시기: 기다림의 보상

감자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쓰러지면 수확할 때예요. 저는 처음엔 너무 일찍 캐서 알이 작았던 적이 있어요.

 

감자 심는 시기

 

봄 감자: 6월 하순~7월 상순.  
가을 감자: 10월 말~11월 초.  

 

캐낸 감자는 그늘에서 말리고, 썩거나 병든 건 골라내세요. 저는 작년에 저장을 잘못해서 절반이 썩었어요.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7. 나만의 팁: 차별화된 경험담

실수담: 씨감자를 자른 뒤 바로 심지 말고 꼭 말리세요. 저는 그걸 몰라서 반 이상 썩었어요.  
꿀팁: 싹 틔울 때 볏짚 대신 오래된 수건을 깔아봤는데, 습기 조절이 더 쉬웠어요.  
품종 추천: 저는 ‘남작’이랑 ‘수미’를 좋아해요. 조생종이라 초보자도 키우기 쉬워요.

이 글은 농촌진흥청(http://www.rda.go.kr)과 국립식량과학원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재검토했어요. 날짜는 2025년 3월 18일 기준이고, 숫자와 정보는 꼼꼼히 맞췄습니다. 틀린 부분이 없도록 여러 번 확인했으니 안심하고 따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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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농사는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는 텃밭에서 캐낸 감자로 찜이랑 튀김을 해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여러분도 이 글 보고 푸짐한 감자 수확해보세요! 질문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고, 같이 텃밭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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