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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일상정보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추석 차례지내는순서/지방 쓰는법

by wiky crop 2023. 9. 28.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추석 차례지내는순서/지방 쓰는법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지내는순서

차례란

차례는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그리고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에 지내는 간소한 약식제사입니다. 차례는 명절날 아침에 각 가정에서 기제를 지내는 조상의 신주나 지방 또는 사진을 모시고 지낸다.

 

가재를 지내는 조상이란 고조부모까지 4대를 제사를 지내는 가정일 경우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그리고 돌아가신 부모 등 여덟 분의 조상을 말한다.

 

차례는 기제를 지내는 장손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방이나 가문의 전통에 따라 한식이나 추석에는 산소에서 지내기도 한다. 또한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한잔만 올린다고 하나, 지방이나 집안 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추석에는 햅쌀로 송편을 빚어 햇과일과 함께 올린다.

 

 

추석 차례상과 제사상 차이점

일반적인 제사의 종류는 기제, 묘제, 차례가 있다. 기제는 조상이 돌아가신 기일에 모시는 제사이며, 묘제는 조상의 산소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차례는 여러 제사 종류 중 약식 제사를 의미하며, 명절이 왔음을 조상에게 알리는 제사이다.

 

조상을 위해서 지내는 예식인 것 맡지만, 정확한 의미는 다르기 때문에 상차림에 차이가 있다. 차례상에는 명절에 만드는 음식을 함께 추가하기도 한다. 추석에는 송편을, 설날에는 떡국을 차례상에 올린다. 또한, 차례는 해가 떠있는 아침 혹은 낮에 지내며, 일반적인 제사인 기제는 밤에 지낸다.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상은 지방과 가문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총 5열로 음식을 차린다. 병풍의 바로 앞이 1열이고, 멀어질수록 차례대로 2열, 3열로 본다.

밥과 국, 수저, 술잔, 숭늉 등은 모시는 조상님 숫자만큼 준비한다. 밥은 뚜껑을 덮고, 국은 대체로 맑은 국을 쓴다. 숭늉은 물에 밥을 조금 풀어둔다. 술은 정종이나 전통소주 등 맑은 술로, 식초와 간장은 종지에 담아서 차린다.

 

김치는 나박김치, 나물은 3색 나물, 과일은 짝수로 담는다. 모든 제사 음식에는 마늘, 후추, 고춧가루, 파 등 짙은 향신료를 쓰지 않고 간장·소금으로 간을 한다.

 

 

제사상과 마찬가지로 차례상에 올리는 위치는 중요하다. 차례상 그림을 예시로 하여 설명해 본다.

산위가 있는 곳이 1열이며 제일 바깥쪽이 5열 이다. 제주가 제사상을 바라보는 앞쪽이 북, 오른쪽을 동, 왼쪽을 서라고 하며 지방이 있는 열을 1열로 기준으로 설명한다.

 

차례상은 총 5열로 구성하여 열마다 배치되는 음식이 정해져 있다. 1열에는 시접과 잔반, 2열에는 적과 전을, 3열에는 탕류, 4열에는 포와 나물, 5열에는 다양한 과일을 놓는다. 

 

1열은 시접과 잔반 그리고 추석을 올리게 되며 한문어구로 좌반우갱(左飯右羹)이라고 하며 밥은 왼쪽,국은 오른쪽에 올려야 한다. 앞쪽을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술잔은 좌측에 올리며 송편은 우측에 올린다. 한 분을 모실 때는 시접을 왼쪽에 올리며 두 분을 모실 때는 중간부분에 올린다.

 

2열은 적과 전을 올려놓는다. 일반적으로 3적을 올리며 어적(생선), 육적(고기류), 소적(두부 또는 채소류)를 준비합니다. 한문 어구로 두동미서(頭東尾西)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선의 머리는 우측에 향하도록 합니다. 또한, 어동육서(漁東肉西)라고 하여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에 올려놓습니다. 

 

3열은 일반적으로 3가지탕을 올려놓으며 육탕, 소탕(두부 채소류탕), 어탕의 순서로 올리며 5가지 탕을 올리는 곳은 봉탕(닭 혹은 오리)과 잡탕 등을 더 올린다.

 

 

4열은 포와 나물을 올리며 좌포우혜(左脯右醯)라고 부르며 좌측에는 북어, 대구와 같은 포를 올리고 우측 끝에는 식혜나 수정과를 올리게 되며 그 중간에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을 순서로 올리며 생동숙서(生東熟西)라고 하여 동쪽에는 생채(김치), 서쪽에는 숙채(나물)을 배치한다. 그 외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나물 등을 올린다.

 

5열은 조율이시(棗栗梨柿)라 하며 좌측부터 대추, 밤, 배, 사과, 곶감의 순서로 차린다. 또한, 홍동백서(紅東白西)라고 하여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색 과일은 서쪽에 올리게 된다.

 

추석 차례지내는순서

추석 차례지내는 장소는 대청마루나 거실이 적당할 것이다. 예전에는 차례를 사당에서 지냈으나 요즘 사당을 모신 집이 거의 없어 무의미 해졌다. 복장은 한복차림이 좋으며 특히 설 차례는 색동저고리등 화려한 옷차림도 무관하다고 한다. 한복을 입고 차례를 지낼 때는 두루마기를 입는 것이 예의이다.

 

명절날아침 제복을 입고, 제상 앞에 남자들은 오른편(東)에 여자들은 왼편(西)에, 제주와 주부는 앞에 대체로 연장자 순서대로 선다.


▲진설(進設)
북쪽에 병풍을 치고 병풍 앞에 신위를 모실 교의를 마련한 다음 식어도 괜찮은 음식 터제물을 차리며 진설이 다 되면 사진이나 미리 써둔 지방을 교의의 신위함에 붙인다.

 

▲분향강신(焚香降神)

제주는 꿇어 앉아 향을 살라 향로에 꽂고 재배한다.

왼쪽집사가 제주에게 강신잔을 주면 오른쪽 집사가 술을 따른다. 제주는 모사 그릇에 세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

왼쪽집사가 강신잔을 받아 오른쪽 집사에게 건네주어 제자리에 놓게한다. 제주는 재배한다.

 

▲참신(參神)

제주와 참석자 모두 재배한다. 요즘은 여자도 재배를 하나 원래는 4배였다.
 
▲진찬(進饌)
주부가 설 차례에는 떡국을, 추석 차례에는 송편(혹은 메)을 제상에 올린다.
 
▲헌다(獻茶)
왼쪽집사로부터 잔을, 오른쪽 집사로부터 술(또는 茶)을 받아, 먼 조상 남자조상 순으로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한번만 올린다.
 
▲개반(開飯)
주부나 집사가 떡국그릇의 뚜껑을 열고 적을 올린다. 순서는 좌측부터 조부 조모 순이다. 가정의례준칙에서는 제례는 부모와 조부모등 2대 봉사만 하도록 권장하고있다.
 
▲삽시(揷匙)
주부나 집사가 시접에 담겨있는 숟가락을 떡국에 꽂고 젓가락은 시접위에 가지런히 걸쳐 놓는다.
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왼쪽)을 보게 놓는다. 흔히 젓가락을 세번 굴리고 여기저기 제물위에 올려 놓기도 하지만 시접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는 재배한다.
 
▲사신(辭神)
모든 참석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는 동안(수분동안) 조용히 서서 생전의 조상을 생각한다. 주부가 약한 기침을하고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에 담그고 젓가락은 시접아래 내려놓고 모두가 재배한다. 신위는 제자리에 모시고 지방인 경우에는 향로 위에서 사른다.
 
▲음복(飮福)
제물을 제상에서 거두고 옷을 입은 그대로 조상이 드시고 남은 제물을 나눠 먹는것으로 차례는 끝난다.
참고 : 집안에 따라 그 예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기제사와 차례의 차이점
기제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고 차례는 명절에 지낸다.
기제는 밤에 지내고 차례는 낮에 지낸다.
기제는 그날 돌아가신 조상과 배우자만 지내고, 차례는 자기가 기제를 받드는 모든 조상에게 지낸다.
기제는 메와 갱을 올리나 차례는 설에 떡국을, 한가위에는 송편을 올린다.
기제는 술을 세 번 올리지만 설날 차례는 한번만 올린다.
기제는 첨작을 하지만 차례는 하지 않는다.
기제는 합문과 계문을 하지만 차례는 하지 않는다.
기제는 숭늉을 올리지만 차례는 하지 않는다
기제는 반드시 축문을 읽지만 차례는 읽지 않는다.
기제는 촛불을 켜지만 차례는 켜지 않는다.
절은 왼손을 오른손위에 얹고 절한다.

 

* 첨작:기제에서 종헌때 잔에 7부 따른후 더드시라고 추가로 떠 잔을 채우는 것
합문:유식후 조상신들이 음식드시라고 문을 닫고 나가느것
계문:합문 반대 뜻

 

추석 지방 쓰는 법

지방이란

종이에 지방문을 써서 만든 신주로, 지방은 신주가 없을 때 임시로 만든 표상으로 차례상 1열에 배치된다.

 

 

지방 규격

1. 지방을 쓸때는 깨끗한 한지를 품위 있게 고이 접어 먹으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 지방의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이고, 깨끗한 백지에 먹으로 쓴다.

3. 직사각형의 모양이 아닌 상단 모서리를 조금씩 잘라 버린다.

4. 한 사람일 경우 가운데 글자를 적고, 두 사람일 경우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기입한다.

5. 문안을 쓸 때는 붓을 사용하여 한자로 쓰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적당한 필기구를 이용하여 한글로 작성하여도 무방하다.

 

지방 쓰는 법

먼저 지방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종이로 만든 신주(神主)를 말하며 지방은 너비 6cm, 길이 22cm 정도의 한지(백지)를 사용한다.

 

지방은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祭主, 제주)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고인의 자리(神位, 신위)의 순서로 적는 것이 원칙이며, 고위(아버지)를 왼쪽에 쓰고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 돌아가신 분만 중앙에 쓴다.

 

 

조부모 지방 쓰는 법 파일

조부모 제사지방양식.hwp
0.04MB

 

부모 지방 쓰는 법 파일

부모 제사지방양식.hwp
0.03MB

 

▲ 부모 지방 쓰는 방법

고인이 제주(祭主,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아버지일 경우 '顯考學生府君神位(현고학생부군신위)'라 적는다. 여기서 '顯(현)'은 존경의 의미를 나타내며, '考(고)'는 '아버지'라는 뜻으로 제주와의 관계를 나타낸다.

 

다음으로는 고인의 직위를 적는데 고인이 남성이라면 '學生(학생)'으로, 여성은 '孺人(유인)'으로 적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어 '府君(부군)'은 고인의 이름 대신 적는 것으로, 고인이 제주보다 윗사람임을 뜻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쓰이는 '神位(신위)'는 고인의 자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마찬가지로 고인이 제주(祭主,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어머니일 경우 '顯妣孺人+본관+성씨+神位'라 적으면 된다. 첫번째로 쓰이는 '顯(현)'은 존경의 의미이며, '妣(비)'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뜻한다. 또한 고인의 직위는 여성일 경우 '孺人(유인)'으로 통일해 적는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이름에는 어머니의 본관과 성씨를 적고 마지막에 '神位(신위)'를 적으면 된다.

 

 

▲ 남편/처 지방 쓰는 법

고인이 제주(祭主,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남편이라면 아버지를 뜻하는 '考(고)' 대신 임금 '辟(벽)'을 넣어 '顯辟學生府君神位(현벽학생부군신위)'라 적는다.

 

남편은 존경의 의미인 '顯(현)'과 남편을 의미하는 '辟(벽)'을 적어 '顯辟(현벽)'이라고 쓰면 되고, 고인이 제주의 아내라면, '顯(현)' 대신 죽은 사람을 뜻하는 '故(고)'와 아내를 의미하는 '室(실)'을 넣어 '故室孺人+본관+성씨+神位'라 적으면 된다.

 

또한 고인의 직위를 적을 때는 고인이 남성이라면 '學生(학생)', 여성은 '孺人(유인)'으로 쓰며, 고인의 이름을 적을 때는 남자 조상은 '府君(부군)'이라 쓰고 여자 조상은 본관과 성씨를 쓰며 동생이나 자식의 경우에는 이름은 쓰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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