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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일상정보

산나물 종류와 사진,봄나물 종류와 사진

by wiky crop 2023. 2. 23.

봄 산나물 종류와 사진, 산나물 이름, 산나물 효능과 이용법

산나물 종류와 사진

산나물의 종류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은 약 4500여종이 된다고 한다. 그중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는 식물은 약 2500여 종, 약용으로는 1200여 종이 된다고 식물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소가 먹을 수 있는 풀은 모두 사람이 먹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산나물의 종류는 대단히 많다. 이중 아무 산에서나 뜯을 수 있고 잘 알려진 나물을 여기저기 찾아서 감히 정리해 보았다.

나물(취)  수리취, 병풍취, 바위취, 미역취, 단풍취, 각시취, 참취, 갯취, 곰취,
 모싯대, 더덕, 도라지, 얼레지, 우산나물, 삿갓나물, 춘란, 산갓(는쟁이 냉이),둥굴레, 비비추, 금낭화, 잔대
나무  다래, 두릅, 당두릅, 오가피, 엄나무, 가죽나무, 마가목, 인동초, 참죽나무, 옻나무
 원추리, 보리뺑이, 민들레, 씀바귀, 머위, 고들빼기, 냉이, 부추, 돌미나리 ,쑥,    돈나물, 방풍, 비비추, 참나리, 상사화, 달래, 엉겅퀴, 냉이, 천남성, 자리공,    물봉선, 얼레지, 유채, 초롱꽃, 고추나물
독이 있는 나물  미치광이풀, 앉은부채, 천남성, 양귀비, 독미나리;, 대극, 할미꽃, 등대풀, 복수초, 금낭화, 피나물, 애기동풀, 투구꽃, 여로, 개당귀, 흰진범, 개감수, 바람꽃, 상사화, 초롱꽃, 참죽나무, 현호색, 은방울꽃, 삿갓나물

독초 구별법

 

독이 있는 것은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약초 조제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기가 잘 모르는 약초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쓴맛이 강하다거나 냄새가 짙은 것은 좋지 못하며, 뿌리는 보통 독성이 강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어느 날 학교에 가니 어른들이 운동장을 뛰며 연신 물을 먹어 대는 것이 아닌가?

 

나중에 알고 보니 독이 있는 나물을 먹고 그것을 해독하기 위해 비누 물과 뜨물을 먹고 구토 질을 하며 운동장을 돌아다녔다.

 

 

그 식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내가 짐작하기로는 흰 진범이나 투구꽃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아래 내용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작품인데 구성은 잘되어 있으나 일부 수정할 부분이 있다.

 

산나물 종류와 사진 및 채취시기

곰취

사진은 취나물 중의 최고인 곰취이다. 맛이 너무 좋아 곰이 즐겨 먹는다 해서 곰취라 불리어졌다는 설과 잎의 생김새가 곰발바닥처럼 크고 넓어서 곰취라 불리어진다는 설이 있다. 곰취는 연하고 어린잎보다는 어른 손바닥 크기 이상으로 커져야 향이 깊고 맛이 아주 좋게 된다.

 

곰취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날로 먹는 것이 가장 향이 좋으며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싸서 된장을 조금 발라 찍어 먹으면 신선이 따로 없음을 느끼게 해주는 자연의 선물이다. 이른 봄에 나는 산야의 나물은 먹어서 독이 없고 역겨운 냄새가 나지 않으면 다 산채나물이다. 우리 강산의 산천에서 나는 풀은 새순일 때는 독초까지도 독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얌전하다.

 

다래나무 (다래순)

과명, 속명 다래과, 다래나무속
다른 이름 미후도
특 징 잎은 호생, 넓은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으며 덩굴나무임
채취 시기 잎: 4~5월, 열매: 9월
용 도 어린 잎은 식용하고 열매는 과일로 먹음
식용 방법 잎은 무침으로 열매는 과일 및 술 담금
개화기 5~6월 흰색의 꽃이 핌
생육 상태 다년목
성장 환경 음지 계곡이나 산에 잘 자람

 

냉이 (냉이)

 

과명, 속명 십자화과, 냉이속
다른 이름 난생이
특 징 잎은 톱날처럼 갈라져 있으며 땅에 퍼져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뾰족하며 봄에 흰꽃이 피고 삼각형의
열매를 맺는다
채취 시기 4~5월
용 도 어린 잎과 뿌리는 식용
식용 방법 찌개로 해먹음
생육 상태 월년초
성장 환경 양지바른 밭이나 들에 잘 자람

 

 돌나물 (돌나물)

 

과명, 속명 꿩의비름과, 꿩의비름속
다른 이름 수분초, 화건초
특 징 잎은 작고 끝이 뾰족하며 잎의 두께가 도톰하다.
채취 시기 5월 초, 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관상용
식용 방법 생 채로 먹음
개화기 5~6월 황색 별 모양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어해살이풀
성장 환경 양지 바른 들이나 낮은 산에 잘 자람.

 

바위취 (범의귀)

 

과명, 속명 범의귀과, 범의귀속 
다른 이름 석심, 호이 (虎耳)
특 징  잎은 둥글고 잎면이 두꺼우며 잎맥에 흰색줄이 있다
채취 시기 5월 초, 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관상용
식용 방법 생 채로 먹음
개화기 7~8월 흰색 가는 잎 모양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풀
성장 환경 습지 특히 물이 흐르는 물가에 잘 자람

 

자귀나무 (합환목.合歡木)

 

과명, 속명 장미과, 자귀나무속
다른 이름 야합수, 과부나무, 잠자는나무, Silk Tree
특징 잎은 호생 2회 깃꼴검잎, 키는 3~5m, 밤에는 잎이
오무라드는 특징이 있다.
채취 시기 가을 서리 내리기 전
용 도 수피 및 꽃은 식용, 관상용
식용 방법 수피 및 꽃을 따서 말린 후 차를 끓여 먹음
개화기 6~7월 분홍색 우산 모양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나무
성장 환경 양지 바른 곳에 잘 자람. 특히 강원도 강릉-삼척간
동해고속도로변에 많이 심겨져 있다.

기타 : 자귀나무피 및 꽃으로 만든 차를 합환차라 하며 진정 消腫효과가 있으며 합환목을 집에 정원수로 심으면 부부간 금슬이 좋다 하여 합환목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아주까리

 

과명, 속명 대극과, 예덕나무속
다른 이름 피마자
특 징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7갈래로 갈라짐.
줄기에 흰색 분이 묻어 있음.
채취 시기 4월 말~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삶아서 식용, 열매는 기름을 짜서 공업용 접착제 원료
식용 방법 잎에 독이 있어 생으로 먹지 못하며 삶아 먹어야 함
개화기 8~9월 소형 붉은색 꽃, 씨는 흰 점이 있는 검은색
생육 상태 1년생 초본
성장 환경 양지 들에 잘 자람.

 

산초나무

 

과명, 속명 운향과, 산초나무속
다른 이름 분지나무 상초, 난대나무
특 징 낙엽관목 가시가 호생임. 잎은 깃꼴 겹잎.
줄기에 가시가 많음.
채취 시기 4월 말~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과 열매는 식용
식용 방법 잎: 된장국, 전. 열매: 기름 짜서 먹음.
개화기 8월 소형 황록색 취산화서, 열매는 삭과 씨는 검은색
생육 상태 다년생관목
성장 환경 양지 들이나 산에 잘 자람.

 

초피나무

 

과명, 속명 운향과, 산초나무속
다른 이름 조피나무, 재피나무
특 징 낙엽관목, 가시가 호생임. 잎은 깃꼴 겹잎,
줄기에 가시가 많음
채취 시기 4월 말~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과 열매는 식용, 열매의 껍질은 고기 비린내를 없애는 향신료로 추어탕에 넣음.
식용 방법 잎: 된장국, 전, 열매: 기름 짜서 먹음
개화기 5월 소형 황록색 취산화서, 열매는 삭과 씨는 검은색
생육 상태 다년생 관목

 

참죽나무

 

과명, 속명 멀구슬나무과, 참죽나무속
다른 이름 (참)중나무, 쭉나무
특 징 낙엽교목 잎은 호생, 깃꼴 겹잎
채취 시기 4월 말~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나무는 목재 원료
식용 방법 잎은 장아찌를 담음
개화기 6월 꽃은 양성화, 5수성. 향기가 강함.
생육 상태 다년생 교목
성장 환경 양지 들이나 산에 잘 자람.

 

화살나무 (홑잎나물)

 

과명, 속명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
다른 이름 八樹, 참빗살나무
특 징 잎은 호생 작은 난형이며 줄기에 화살대처럼 날이
돋아 있으며 낙엽관목임.
채취 시기 잎 : 4~5월
용 도 어린 잎을 식용
식용 방법 잎을 무침으로..

 

 

두릅나무

 

과명, 속명 두릅나무과, 두릅나무속
다른 이름 木頭菜
특 징 줄기는 곧게 서고 침이 많이 나 있으며 잎은 호생
잎에도 가시가 있음. 먹으면 특유의 향이 남.
채취 시기 4~5월
용 도 어린 순은 식용
식용 방법 순을 무침 또는 회
개화기 7~9월에 연한 황색의 꽃이 피고 가을에 검은 열매가 열림.
생육 상태 다년목
성장 환경 양지 계곡이나 산에 잘 자람

 

오가피나무

 

과명, 속명 두릅나무과, 오갈피나무속 
특 징 잎은 5장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가는 겹톱니가 있고
낙엽관목으로 키는 3~4m이다.
채취 시기 어린 잎: 5월, 뿌리, 수피는 가을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수피는 약용.
식용 방법 어린 잎은 나물로, 수피는 약용이나 차로 끓여 먹음
개화기 8~9월 연한 황색 우산 모양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나무
성장 환경 우리나라 전역에 자람.

기타: 잎이 5장의 작은 잎이라 하여 오갈피란 이름이 붙음.

 

참나물

 

과명, 속명 산형과, 참나물속
다른 이름 대엽근, 산미나리
특 징 잎은 미나리 잎처럼 작고 잎이 윤기가 돌며 밑줄기는 붉은빛이다. 쌈으로 먹고 나면 미나리처럼 은은한 향기가 난다.
채취 시기 5월 초~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관상용
식용 방법 생 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

 

(참) 당귀

 

과명, 속명 산형과, 바디나물속
다른 이름 目貴草, 當赤, 宿根草
특 징 잎은 1~2회 3출겹잎이고 3~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는
긴 타원형임. 줄기는 곧게 서며 키는 1~2m 정도이다.
채취 시기 5월 초~중순
용 도 어링 잎은 식용, 관상용. 뿌리는 한약재
식용 방법 잎은 생 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
개화기 8~9월 자색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풀
성장 환경 응달지고, 습지에 잘 자람.

 

당귀란 참당귀의 뿌리를 말하며 고려시대 복귀초(目貴草), 당적(當赤)이라고도 하였으며, 1600년대에는 숭엄초불 휘라고도 하였다. 다른 이름으로 숙근초(宿根草)라고도 한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달고 쓴데, 방향성 정유와 서당, 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월경을 조절하고 월경통을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보혈작용이 현저하여 빈혈에 유효하고 일반 타박상이나 현전성 동맥염의 치료에도 응용된다. 만성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키며, 변비에 복용하면 장관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어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 이밖에도 빈혈로 오는 두통, 관절염 등에 널리 사용한다. 자궁 출혈이 심할 때는 사용하지 않으며 장기간 또는 다량 투여하는 것도 삼간다. 당귀의 가는 뿌리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가 먹는다.

 

잔 대

 

과명, 속명 초롱꽃과, 잔대속
다른 이름 사삼, 방치륜자채
특 징 잎은 마디마디별로 4잎이 있으며, 잎을 따면 흰색 진액이 흐르며 뿌리는 더덕처럼 굵다.
채취 시기 5월 초~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관상용. 뿌리도 식용.
식용 방법 생 채 또는 데쳐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
개화기 7~8월 분홍색 종 모양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양지 바른 곳에 잘 자람.

 

도라지 

 

과명, 곡명 초롱꽃과, 도라지속
다른 이름 명엽채, 사엽채, 경초, 백약
특 징 잎은 심장 모양이며 줄기가 길게 올라오며 줄기 꼭대기에 꽃이 핌. 땅속뿌리는 더덕보다 작고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 상처가 난 곳에 흰색 진액이 남.
채취 시기 5월 초~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관상용. 뿌리는 식용, 약용.
식용 방법 잎은 데쳐서 무쳐먹음. 뿌리는 껍질을 벗겨 나물로 무쳐먹음
개화기 7~8월 흰색, 보라색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그늘진 들이나 낮은 산에 잘 자람

 

더 덕

 

과명, 속명 초롱꽃과, 더덕속
다른 이름 태삼, 삼엽채
특 징 잎은 4 마주보고 가로질러 차례로 나며 가을에 초롱 모양의 꽃이 핀다.
채취 시기 5월 초~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 및 식용
식용 방법 잎은 생채 또는 데쳐서 먹으며 뿌리는 더덕구이,
장아찌 등을 해먹음.
개화기 7~8월 초롱 모양의 흰색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응달진 곳에 잘 자람.

 

참 취

 

과명, 속명 국화과, 개미취속
다른 이름 동풍채, 백운초
특 징 잎은 굵은 톱니 모양이며 키가 작다. 날 것 또는 데쳐서 먹으면 입에 고유의 향이 남는다.
채취 시기 5월 초~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관상용.
식용 방법 생 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
개화기 7~8월 흰색의 들국화 모양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양달진 곳에 잘 자람.

 

머 위

 

과명, 속명 국화과, 머위속
다른 이름 머구, 머우, 봉두엽, 봉두채, 관동화
특 징 잎은 곰취처럼 둥글고 크며 잎 가장자리가 곰취와
다르게 불규칙한 톱니 모양이다.
채취 시기 5월 초~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식용 방법 잎은 생채 또는 데쳐서 먹으며 줄기는 장아찌 등을 해먹음. 쌉싸름하고 향긋한 맛이 남.
개화기 7~8월 가운데 줄기에 흰색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 경 응달진 곳에 잘 자람.

 

머위잎에는 비타민A를 비롯하여 비타민이 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잎을 따 버리고 잎자루를 삶아서 물에 담가 아릿한 맛을 우려낸 후 껍질을 벗기고 조리한다. 삶을 때 공기에 접하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끓는 물에 빨리 넣고 삶는다.

 

 

머위는 볶음, 조림, 장아찌, 정과 등으로 조리하며 머위잎은 삶아서 아릿한 맛을 우려내고 머위쌈으로 먹을 수 있다. 이른 봄에 꽃봉오리는 포엽에 싸여 돋아나는데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살짝 데쳐서 잘게 썰어 샐러드, 초고추장무침, 튀김 등으로 조리하면 향기와 맛이 두드러진 진미의 산채가 된다.

 

머위 잎자루의 껍질은 방부효과가 있어서 산나물을 염장(鹽藏)할 때 함께 넣고 절이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머위 꽃봉오리는 건위, 진해, 해열의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증진하는 약이 되기도 하며 차로 만들어 이용하기도 하고 술에 담가 약술을 만들기도 한다. 삶은 머위나물은 염장가공도 하고 말렸다가 묵나물로도 이용한다.

 

 

과명, 속명 국화과, 쑥속
다른 이름 봉호, 애자, 애엽, 약애
특 징 잎은 여러 갈래로 갈라졌고 줄기가 길게 올라오며 잎의 뒷면에 솜털이 났으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
채취 시기 4~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약용.
식용 방법 잎을 데쳐서 떡을 해 먹거나 즙을 내어 먹음.
개화기 7~9월 연한 홍자색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그늘진 들이나 낮은 산에 잘 자람.

 

쑥은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식물로 우리 민족과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3월 삼짇날에는 쑥떡을 해 먹었으며, 단오날에도 쑥떡을 해먹었으며, 몸이 아파 뜸을 들일 때도 쑥을 사용하였다. 쑥의 생 즙은 뱀에 물렸을 때 제독효과가 있으며, 오늘날에도 사우나탕에 가면 쑥의 증기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로 짙은 엽록소와 치네온, 세스커텔펜 등 정유성분과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다.

 

그 외 비타민A, B1, B2, C 등이 있고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쑥은 주로 소화작용에 특효약으로 쓰이며 소염성 이담제로 소변량이 감소하고 발열, 황달에 특효이다. 쑥은 우리나라의 역사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오랜 식물로서 약효 및 식용 식물로 알려져 왔음을 단군신화에서 볼 수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환웅(桓雄)이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곰과 호랑이에게 신령스러운 풀인 마늘 20 통과 쑥(영애-靈艾) 한 자루를 주어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볕을 보지 않으면(굴 속에 살았음) 사람이 되리라 일렀는데 곰은 그대로 지켜서 21일 만에 웅녀(熊女)가 되었으며 나중에 환웅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단군이라는 건국설화에 나오는 뜻있는 식품이다.

 

또 환웅이 신시를 건설하고 인간사를 다스릴 때 마늘과 쑥으로 병을 다스렸다고도 적고 있어 예부터 귀한 약초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엉겅퀴

 

과명, 속명 국화과, 엉겅퀴속
다른 이름 장군초, 마자초, 엉거시
특 징 잎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잎끝이 침이 나 있으며 잎의 뒷면에 솜털이 나 있으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
채취 시기 4~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식용 방법 잎은 된장국을 끓여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음.
개화기 7~9월에 보라색의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양지 바른 들이나 낮은 산에 잘 자람.

 

엉겅퀴는 '가시나물'이라 하여 결각진 잎의 톱니가 모두 가시로 되어 있어서 다치면 따끔거린다. 보기에도 무척 험상궂으나 연한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한다. 엉겅퀴는 종류가 많으며 대개는 어린 순을 산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보기보다는 좋은 산채이다.

 

잎의 가시가 부드러운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엉겅퀴, 유럽 원산으로 귀화 토착화된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도깨비엉겅퀴, 가시엉겅퀴, 참엉겅퀴 등이 흔히 어린 순을 식용하는 종류이다. 엉겅퀴는 잎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민들레

 

과명, 속명 국화과, 민들레속
다른 이름 포공영, 금잔초, 신냉이
특 징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며 피침형이다. 줄기가 없으며
뿌리에서 나온다.
채취 시기 4월 말~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
식용 방법 어린 잎을 무쳐 먹음
개화기 4~5월 두상화서로 백색, 황색 꽃이 핌.
생육 상태 다년생초
성장 환경 양지 바른 들에 잘 자람.

 

민들레의 잎은 쓴맛이 나며 잎을 씹어 먹으면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꽃이 피기 직전의 잎은 설사에 잘 듣는다고 한다. 옛날에 민들레를 서당의 마당에 많이 심었다. 서당 훈장을 蒲公아라하고 민들레를 蒲公英이라 했다. 이것은 민들레의 9가지 습성을 이용해 학동들에게 덕목을 가르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 9가지 덕목은..

 

1.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길가에 피어나 인마의 발에 밟히면서도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忍德

2. 뿌리를 많이 다쳐도 살아나듯이 역경을 이겨내는 剛德

3. 한꺼번에 꽃을 피우지 않고 꽃대별로 차례로 피는 禮德

4. 어린잎은 나물로, 뿌리는 김치를 담가 먹듯 온몸을 바치는 用德

5. 꽃에 꿀이 많아 곤충을 끌어들이는 情德

6.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흰색 액이 나와 사랑을 뜻하므로 愛德

7. 뿌리는 약재로 쓰여 머리를 검게 하므로 孝德

8. 종기에 민들레 즙이 으뜸이니 仁德

9. 씨앗이 멀리 날아가서 자수성가하는 勇德

 

씀바귀

 

과명, 속명 국화과, 씀바귀속
다른 이름 고채, 황매채, 신냉이
특 징 잎은 작고 길쭉하며 땅에 붙어 자란다. 잎에 상처가 나면 흰색 유액이 나오며 유액의 맛은 쓰다.
채취 시기 4~5월 중순
용 도 어린 잎을 식용
식용 방법 잎을 된장국을 끓여 먹거나 데쳐 나물로 먹음.
개화기 7~9월에 황색 꽃이 핌.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양지 바른 들이나 낮은 산에 잘 자람.

 

 

고사리

 

과명, 속명 고사리과
다른 이름 미채, 거두채
특 징 잎은 콩나물 모양의 줄기가 자라 잎이 펴지며 잎은 겹으로 여러 갈래가 나온다. 잎 전체에 솜털이 많다.
채취 시기 어린 줄기 : 5월
용 도 어린 줄기 식용
식용 방법 어린 줄기를 나물로 먹음.
개화기 양치식물로 포자번식하므로 꽃은 피지 않는다.
생육 상태 여러해살이 풀
성장 환경 우리나라 전역에 자라며 특히 수분이 많은 곳에 잘 자람

 

아래 클릭하면 효능을 알 수 있습니다.

 고사리의 효능  곰취 효능  냉이의 효능  다래 효능  더덕 효능
 도라지 효능  돌나물 (돗나물)  두릅의 효능  머위의 효능  민들레
 바위취 효능  산초 효능   효능 1  씀바귀 효능  아주까리
 엉겅퀴 효능  오가피 효능  자귀나무 효능  잔대 (사삼)  참나물의 효능
 참당귀 효능  참죽나무 효능  참취 효능  초피나무 효능  화살나무 (귀전우)

 

산나물 효능과 이용법/먹는 법

◈  

 

쑥은 고혈압·신경통·강장·이뇨·진통·해독·소염·월경불순·부종 등에 두루 효험을 나타낸다.
특히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살균 및 항알레르기 작용도 있어 각종 피부병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쑥즙이 발암 물질의 활동을 억제하여 항암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초봄에 쑥의 새싹을 뜯어 햇볕에 말려 차로 끓여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쑥의 칼륨과 칼슘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호르몬을 조절함으로써 당뇨병을 치료한다.

 

● 쑥 이용법
쑥은 단오가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쑥을 캐어 말리거나 데쳐서 한 번 사용할 만큼씩 따로 포장하여 냉동해 두면 일 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쑥은 새순이 나와 4∼5cm 정도 자랐을 때 밑 부분을 남기고 채취한다.

 

자연산은 3월부터 어린잎을 수확할 수 있으며, 6∼7월에는 줄기 상부의 순을 채취한다.

약쑥은 5월 중순에 수확하여 건조한 것이 좋은 것이다. 또 육지에서 자란 것보다는 바닷가나 섬에서 자라는 쑥이 독성이 없고 잎사귀가 얇으며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다.


쑥은 뜸을 뜨거나 찜질을 할 때도 많이 이용되는데, 평소 목욕 재료로 쓸 때는 말린 잎 60g 또는 생잎 200g을 삼베자루에 담아 목욕물에 우려내면 된다.

쑥을 음식으로 먹을 때는 강한 맛이 있으므로 하루쯤 물에 담가두었다가 먹는 것이 좋다.

 

◈ 달래

 

달래는 가을부터 봄까지 성장하며, 겨울부터 봄까지 채취하여 먹는다.

쌉싸래한 맛의 달래는 부인병 및 소화기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의보감에도‘달래는 성질이 따뜻하여 비장과 신장에 작용해 소화를 돕는다’고 적혀 있다.

 

보혈·강장·중풍·해독·진통·식욕부진·건위 등에 두루 효험을 나타낸다.

달래의 뿌리를 생으로 먹거나 태워서 하루에 세 번 5g씩 물에 타 마시면 위장병·월경불순·신경 안정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뿌리째 말린 다음 소주에 넣어 밀봉한 뒤 2∼3개월 후에 마시면 정력 증진과 신경 안정에 좋은 약술이 된다. 그러나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강하므로 열 때문에 생기는 안질, 구내염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먹지 않도록 한다.

 

● 달래 이용법 

약용으로 쓸 때는 잎이 말라죽기 전에 달래를 캐어 어둡고 찬 모래에 묻어 두었다가 쓴다.

달래의 잎은 생으로 써야 하므로 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알뿌리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하며, 연한 것은 양념해서 무쳐 먹고, 굵은 것은 된장찌개 등에 넣어 먹는다.

 

달래 무침에는 식초를 넣는 것이 좋은데, 식초가 비타민 C의 파괴를 지연시켜 주기 때문이다.

칼슘이 많은 달래는 빈혈을 예방하며 간장 기능을 좋게 한다. 달래에 굵게 채 썬 무와 젓갈을 넣고 버무린 뒤 소금물을 붓고 물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 원추리


이른 봄에 사람 인(人)을 거꾸로 세운 듯한 싹이 나오는 식물로 7∼8월에 꽃이 핀다.

원추리는 예로부터 폐결핵, 종양, 궤양, 황달에 약효가 있다고 전해지며, 특히 뿌리는 결석·수종·불면증·대하·등에 좋고, 살균작용도 뛰어나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 원추리 이용법
원추리를 약으로 쓸 때는 가을에 채취하여 말렸다가 잘게 썬다. 해열에는 말린 원추리 10∼15g을 400㎖의 물에 오래 달여 절반 남았을 때 마신다. 이뇨에는 이보다 적은 5∼10g을 달여 마신다.

 

원추리는 씁쓸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갖고 있어 이른 봄 솟아 나온 어린순으로 나물을 하거나 국을 끓여 먹으면 좋다. 잎이 10cm 정도 되었을 때 가장 먹기 좋으며, 날것 그대로 올리브 오일에 볶으면 입맛을 돋워주는 요리가 된다. 그러나 원추리 뿌리에는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에 탈이 날 수도 있다.

 

◈ 두릅 

 

두릅은 해열·강장·건위·이뇨·진통·거담 등의 효능이 있으며, 특히 위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여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낫게 하고, 꾸준히 먹으면 위암을 예방해 준다.

두릅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불안, 초조감을 없애준다. 정신적 긴장이 지속되는 일을 하는 사람과 학생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두릅나무껍질을 벗겨 말리면 총 목피라는 약재가 되는데 당뇨병과 신장병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목피는 풍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관절염과 신경통제로 자주 이용되어 왔다.

 

두릅의 생즙을 마시면 통풍, 두통, 신경통에 좋다. 발암 물질의 활동도 억제하여 육류가 탈 때 만들어지는 발암 물질과 담배의 유해 물질의 활동성을 90% 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두릅 이용법

두릅을 약으로 쓸 때는 나무의 껍질과 뿌리를 사용한다. 가시를 제거하여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필요할 때 잘게 썰어 10g을 500㎖의 물에 달여 하루 세 번 마신다.

 

소주 1.7ℓ에 생두릅 200g(말린 두릅은 150g)을 넣고 6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술이 된다.

또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먹기도 하고, 석쇠에 구워서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미각을 돋워주는 별미가 된다. 두릅은 봉오리 끝이 싱싱하고 전체적으로 굵직한 것이 좋다.

 

두릅을 손질할 때는 싹이 나온 부분의 갈색 껍질을 벗기고, 떫은맛이 심할 경우 식초물에 담가 떫은맛을 우려낸다.

 

◈ 씀바귀


씀바귀는 진정·최면·해열·조혈·간염·당뇨병 등에 좋다. 또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있어 옛날 여자들은 염증이 생기거나 입 안이 헐었을 때 씀바귀를 짓찧어 붙이거나 즙을 마시기도 했다.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배뇨 시 아랫배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특히 씀바귀 녹즙은 간장병과 골수암의 특효약이기도 하다.

 

최근 실험에서는 씀바귀 추출물이 항산화·항스트레스·항박테리아 작용을 하는 것이 입증되었다. 항암 효과가 뛰어난 알리파틱, 항산화 기능을 가진 시나로사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씀바귀는 면역 증강 효과가 높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산나물이다.

 

● 씀바귀 이용법

말린 약재는 한 번에 2∼4g씩 200㎖의 물에 달여 마신다. 씀바귀는 대개 쓴맛이 강하므로 물에 우려냈다가 요리하는 것이 좋고, 소금물에 삭혀 김치를 담그면 별미이다.

 

◈ 쇠비름

 

쇠비름은 해열 및 강장 작용을 하여 위암·임질·요도염·냉대하·임파선염·여드름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잎을 말려서 달여 먹으면 악창·고환염·변비가 사라진다. 쇠비름은 해독 작용을 하고, 풍을 없애는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기생충을 없애고 모든 성병을 치료한다.

발암 물질의 활동도 70∼80%가량 억제시킨다. 특히 위암 세포를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 쇠비름 이용법
여름에 채취한 쇠비름을 말려서 약재를 쓰는데 한 번에 3∼6g씩 200㎖의 물에 달여 먹는다.

생풀을 찧어 상처에 바르거나 가루를 기름에 개어 바르기도 한다. 식용으로는 뿌리를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 후 양념에 무쳐 먹는다. 부종이 심할 때는 소변이 잘 배설되도록 하루에 10∼20g씩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좋다. 

 

◈ 머위

 

머위는 건위·거담·천식·해독·해열·인후염·종기·식욕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당뇨병에 좋으며 항암 효과가 있다. 머위꽃이 피기 전 꽃대를 말려 한약재로 만든 관동화는 기침에 좋다. 약재를 갈아 양치하면 편도선이 부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종창이나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머위 뿌리나 줄기를 빻아서 환부에 붙였다.

유럽에서는 머위가 탁월한 암 치료약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위스의 자연치료 의사 알프레트 포겔 박사는 “머위는 독성이 없으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는 식물”이라고 했다.


● 머위 이용법
약용으로 쓸 때는 머위의 새싹이 봉오리를 이루고 있을 때 꽃줄기를 채취한다. 말린 뒤 잘게 썰어 10∼20g을 물 400㎖에 달여서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하루 세 번 정도 음용한다.

녹즙을 낼 때는 다른 채소와 함께 섞어서 짜내면 된다.

 

머위는 일단 줄기의 껍질을 벗긴 후 잘게 썰어서 양념장에 조려서 반찬으로 먹는다. 혹은 잎을 쌈에 이용하기도 한다. 머위 초장요리는 머위를 살짝 데쳐 물에 우려 물기를 뺀 다음 식초, 간장, 설탕을 3:2:1의 비율로 섞은 양념장에 무친다.

머위에는 극소량의 발암 물질이 존재하지만,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데쳐서 이용하면 발암 물질이 거의 없어져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참취

 

참취의 약효로는 진통·해독·지혈 등이 꼽힌다. 또 근육과 뼈의 통증이나 요통·두통· 방광염·장염으로 인한 복통 등에도 효험이 있다. 옛날에는 타박상이나 뱀에 물렸을 때에도 치료약으로 쓰였다.

참취에는 발암 물질의 작용을 70∼90% 억제하는 항돌연변이 성분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 참취 이용법
늦가을 또는 이른 봄에 뿌리를 채취해 말려서 잘게 썬다. 이것을 한 번에 5∼10g씩 200㎖의 물로 은근하게 달이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참취나물은 칼륨을 많이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살짝 데쳐서 양념장에 무쳐 먹거나 넓은 잎사귀를 살짝 데쳐 쌈을 싸 먹어도 좋다.

 

 

단오 음식인 수리취떡은 참취를 삶아서 짓이긴 뒤 쌀가루를 섞어 만든 것이다.

쓴맛을 우려낼 때 칼륨이 빠져나올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안 된다.

말려두었다가 묵나물로 쓰기도 하고, 어린잎을 기름에 볶아 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 아욱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은 칼슘이 많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칼슘이 부족하면 골격 형성이 안 되고 성격도 신경질적으로 변하기 쉽다. 아욱은 아이들의 성격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

 

다이어트 차로 널리 알려진 동규자차는 아욱의 씨인 동규자로 만든 것이다. 아욱은 성질이 차고 미끄러워 비뇨·생식 기능이 떨어지는 소양인에게 좋다.

 

아욱의 씨와 뿌리는 이뇨제, 변비 치료제 등으로 쓰이고, 맛이 달아 여러 가지 요리 재료로도 사용된다.

아욱의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생아욱을 뿌리째 짓찧어 즙을 550㎖ 정도 만들고, 거기에 생강즙을 180㎖ 타서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면 좋다.

 

그러나 임산부는 유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고, 소화가 안 되거나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아욱 이용법
아욱은 줄기가 연하고 잎이 부드럽다. 국이나 죽을 끓이거나 데쳐서 쌈을 싸 먹는다.

아욱은 봄부터 가을까지 나오는데, 특히 가을 아욱은 맛이 좋아 문을 잠그고 몰래 먹는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이다. 연한 잎은 그대로 쓰고 큰 잎은 풋내가 나므로 주물러 씻어 풋내를 뺀다.

 

줄기 껍질을 벗기고 사용한다. 마른 새우에 된장을 풀어 넣고 표고버섯을 넣어 아욱국으로 끓여 먹으면 좋다. 쌀뜨물에 된장과 쌀을 넣고 끓인 아욱죽은 이유식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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